제125회 당진시의회(제2차 정례회)
당진시의회사무국
일시: 2025년 12월 19일 (금) 10시 00분
장소: 본회의장
의사일정 (제7차 본회의)
0. 5분 자유발언
0. 5분 자유발언
0. 5분 자유발언
0. 5분 자유발언
0. 5분 자유발언
1.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
2. 임시의장 선출의 건
3. 의안번호 제1582호 당진시의회 의원 징계 요구의 건
4. 의안번호 제1946호 당진시의회 의원 징계 요구의 건
부의된 안건
3. 의안번호 제1582호 당진시의회 의원 징계 요구의 건
4. 의안번호 제1946호 당진시의회 의원 징계 요구의 건
(10시 개의)
◐의장직무대리 최연숙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25회 당진시의회(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오성환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연일 계속되는 일정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의사일정을 상정하기에 앞서, 지난 12월 10일과 12월 18일, 윤리특별위원회 한상화 위원장님으로부터 「당진시의회 의원 징계 요구의 건」에 대한 심사결과보고서가 제출되었고, 12월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호 위원장으로부터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결과보고서가 제출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또한 오늘 방청석에는 충남대학교 도시자치융합학과 학생여러분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의정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당진시의회를 방문해 주신 학생 여러분께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0시 01분)
◐의장직무대리 최연숙 그러면 먼저, ‘도내 출산율 1위 지속을 위한 과제’라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발언을 요청하신 김덕주 의원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김덕주 존경하는 17만 당진시민 여러분! 선배 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정론직필 언론인 여러분! 오성환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김덕주 의원입니다.
전국이 저출산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당진시는 2년 연속 충남 도내 출산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당진시의 출산율은 1.07명으로 전국 평균 0.75명과 충남 평균 0.88명을 크게 웃돌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우리 당진시가 추진해 온 임신과 출산 정책의 결과입니다.
출산장려금, 산후조리비 지원을 비롯한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 임신 사전 관리 등 임신과 출산 단계의 지원 체계는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출산 이후, 실제 양육 과정에서 부모들이 겪는 어려움, 특히 워킹맘과 맞벌이 가정이 체감하는 불편을 해소하는 데에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현재 당진시에는 7개의 소아청소년과가 운영되고 있으나, 출근 전 조기진료를 실시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으며, 그나마 한 곳이 저녁 8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지만 이 역시 일주일 중 이틀에 불과합니다.
이로 인해 최근 독감 유행 시기, 당진 엄마들의 커뮤니티에는 다음과 같은 글들이 쏟아졌습니다.
진료 예약앱은 몇 초 만에 마감이다. 진료 대기시간이 기본 두세 시간이다. 도대체 어디에서 진료 접수가 가능한가요? 등 소아과 진료의 어려움에 대한 불편을 호소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맞벌이가 일상화된 시대에 부모의 일과 삶을 무너뜨리는 현실적인 고통일 것입니다.
출근 준비로 가장 분주한 시간에 아이를 진료시키기 어렵다 보니, 부모들은 매번 반차나 월차를 써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일터에서는 업무 부담으로, 가정에서는 양육 스트레스로 고스란히 돌아오고 있는 현실입니다.
우리 시가 운영하는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가 밤 시간대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지만 해가 뜬 이후, 즉 출근하는 부모에게 가장 절실한 시간에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현실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이 공백이 해소될 때, 당진시가 출산율 1위를 넘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미 부산과 서울 일부 지자체에서는 소아과의 조기진료‧휴일 진료 확대에 인센티브와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조례를 제정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당진시도 이러한 정책을 충분히 도입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침 7시부터 진료 가능한 소아과에 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체계적으로 마련한다면, 이는 현금성 지원보다 훨씬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양육지원 정책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조치는 워킹맘‧맞벌이 가정이 체감하는 양육 부담을 크게 줄여 출산율 상승세를 지속 가능한 구조로 전환하는 핵심 정책이 될 것입니다.
출산율이 높아지는 도시라면, 아이를 낳는 순간 뿐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모든 과정 역시 편안하고 안전해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당진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명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존경하는 오성환 시장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당진시가 도내 출산율 1위라는 성과에 안주하시지 말고 이제는 워킹맘‧맞벌이 가정이 체감하는 실제 양육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리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시 07분)
◐의장직무대리 최연숙 김덕주 의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으로, ‘당진시 우수자원봉사자 간병 서비스 지원 확대가 필요합니다’라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발언을 요청하신 한상화 의원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한상화 존경하는 17만 당진시민 여러분! 오성환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상화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당진시 우수자원봉사자 간병 지원 서비스의 실질적 개선의 필요성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지역 곳곳에서 헌신을 이어오고 계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올해 7월 집중호우 당시 누구보다 먼저 현장으로 달려와 수해복구에 큰 힘을 보태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지역 사회는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자원봉사센터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1월 기준 전체 봉사자 중 60대 이상은 1만 6,996명이며, 약 24%에 달합니다.
1,000시간 이상 누적 봉사자도 2025년 90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분들이 지역 곳곳에서 역할을 다해주고 있기에 우리 시의 복지·안전망과 공동체가 지탱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분들의 헌신이 지속되려면 그에 걸맞은 안전한 지원체계가 필요합니다.
고령 봉사자가 늘고 활동량도 많은 만큼 건강·돌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현장의 목소리는 다릅니다.
간병지원 제도는 알고 있으나 ‘1인 1회’, ‘50만 원’, ‘최대 5일’이라는 제약 때문에 정작 필요할 때 쓰기 어렵다는 불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도가 있어도 활용이 어렵다면 실질적인 지원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반면 서산시는 봉사자와 배우자에게 연간 180시간 이내 간병서비스를 지원하고, 태안군은 봉사자와 배우자 및 직계존속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당진시는 지원 규모도 작고 조건도 까다로워 제도는 있으나 쓰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구조로는 우수자원봉사자의 지속 의지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개선을 제안합니다.
첫째, 간병서비스 지원대상을 배우자까지 확대해야 합니다.
둘째, 봉사자의 연령과 활동량, 타 시군의 사례를 반영해 지원금액과 지원 일수를 현실적으로 상향해야 합니다.
셋째,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안내를 강화하여 봉사자들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로 개선해야 합니다.
재난·재해 상황에서 보여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은 우리 공동체를 지탱하는 든든한 안전망입니다.
이분들에 대한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지원은 당진시 자원봉사 생태계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당진시의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간병지원 제도 개선을 정중히 요청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0시 11분)
◐의장직무대리 최연숙 한상화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당진시대 지나연 기자님 취재차 참석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다음으로, ‘당진형 통합돌봄, 스마트기술로 시작합시다.’라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발언을 요청하신 김명회 의원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김명회 당진형 통합돌봄, 스마트 기술로 시작합시다.
안녕하십니까? 김명회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17만 당진시민 여러분! 그리고 오성환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본 의원은 노인복지학을 전공하면서,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서비스의 질 향상, 노인 일자리와 사회 참여 확대, 돌봄 종사자의 처우 개선 등을 꾸준히 고민해 왔습니다.
특히, 노인의 독립과 참여, 존엄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양적 확대가 아닌 질적 향상과 구체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우리 당진시에 AI와 IOT 등 스마트 기술을 돌봄 체계에 적극 도입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당진시의 고령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수는 늘고 있지만, 현장 인력은 늘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사소통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경우, 기저귀 교체 시점을 스스로 알리기 어려워 적절한 조치가 늦어지고, 이로 인한 욕창, 피부질환, 요로감염 등 2차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어르신의 존엄성과 인권이 침해될 수 있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이 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우리 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9개소에 스마트기저귀를 보급하고, 4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스마트기저귀는 센서를 통해 배뇨, 체온, 움직임 등을 실시간 감지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속한 교체와 이상 징후 대응을 가능케 해, 돌봄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이는 돌봄 노동자의 부담을 줄이고,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유의미한 성과를 낸 사업이 국비 시범사업에 그치고 종료되었다는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스마트 돌봄은 초기 장비 도입과 사용자 교육 등에 일정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지만, 그 이후에는 돌봄 인력의 업무 과중을 해소하고 이직률을 줄이며,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입니다.
초기의 불편함을 이유로 이 흐름이 멈춘다면, 우리는 미래 혁신 돌봄의 기회를 놓치게 될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에 AI 기반 스마트기기를 지속 확대 도입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국비와 도비 등 외부 재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스마트 돌봄 관련 공모사업에 당진시가 선도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요양병원 등 일부 시설에 국한하지 않고, 재가 돌봄 대상자들에게도 다양한 스마트 기술이 확대 도입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기반을 함께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스마트 돌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더 이상 기술은 돌봄의 보조수단이 아니라, 돌봄의 방식 자체를 혁신하는 도구입니다.
우리 당진시가 이 흐름을 이끌어가며,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스마트 복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립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존엄한 삶을 지키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의 흐름을 돌봄 현장에 적극 받아들이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준비를 결코 늦춰서는 안 됩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시 16분)
◐의장직무대리 최연숙 다음으로 ‘산업도시 당진의 위기 대응을 위한 노동복지기금 조성 제안’이라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발언을 요청하신 윤명수 의원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윤명수 존경하는 당진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윤명수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산업도시 당진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노동복지기금을 조성할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당진시는 제조업의 도시이자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중심지입니다.
당진시 지역내총생산의 50% 이상이 제조업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그 종사자 수는 3만 5천 명을 넘습니다. 그리고 이 가운데 1만 5천 명 이상이 철강산업에 종사하고 있을 정도로, 지역경제에서 철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구조는 당진시의 성장과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지만, 동시에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한 구조적 취약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국들이 철강 수입 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중국 철강산업의 저가 공세는 점점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외 여건 변화는 전 세계 철강산업의 경쟁을 심화시키며 당진시 경제에도 위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당진시 철강 기업들이 납부한 지방소득세는 2022년 317억 원에서 2024년 28억 원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당진의 산업 생태계는 현대제철을 위시한 대규모 제조업체들과 수많은 협력업체들이 긴밀하게 연결된 구조입니다.
이러한 구조에서 대규모 업체들의 경영 여건이 흔들릴 경우 그 영향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 한보철강 사태를 통해 특정 대기업의 위기가 지역경제 전반에 얼마나 큰 충격을 줄 수 있는지를 뼈아프게 경험한 바 있습니다.
중공업 분야에서 우리와 유사한 산업구조를 가진 울산광역시 동구는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이미 노동복지기금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산업 특성상 외부 충격이 곧바로 고용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당진시 역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에 저는 경제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안정망으로 ‘당진시 노동복지기금’을 조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평시에 기금을 적립하고, 위기 시 실직자들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노동복지기금은 특정 산업의 위기가 당진시 전체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것을 막는 대비책이자, 산업도시 당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보하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당진시 공직자 여러분!
우리 당진시는 세계 경제 환경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지금의 작은 대비가 훗날 큰 위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대비한다면 설사 위기가 찾아오더라도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지키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0시 22분)
◐의장직무대리 최연숙 윤명수 위원님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으로, ‘당진시 아픈아이돌봄센터,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라는 5분 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발언을 요청하신 전선아 의원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전선아 안녕하십니까? 전선아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당진시에 아픈아이돌봄센터를 조성할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아이들은 갑작스러운 고열이나 복통 등으로 등원・등교가 어려워지거나, 조퇴를 해야 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부모들은 급히 일정을 조정하고, 아이를 돌봐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됩니다.
특히 일정 조정이 어려운 직종에 종사하는 부모의 경우, 조퇴나 휴가를 내기 어려워 가정과 직장 모두에 부담이 생기곤 합니다.
통계를 보면 이러한 현실이 명확해집니다.
2024년 기준 우리나라 맞벌이가구 비율은 48%이며, 18세 미만 아동을 자녀를 둔 가구의 맞벌이 비율은 58%, 특히 충청남도의 맞벌이 가구 비율은 54%로 전국 평균을 상회합니다.
이는 부모가 모두 경제활동을 하는 가구가 절반 이상이며,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 상황을 가정 내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 구조적 현실을 보여줍니다.
현재 당진시에는 아픈 아이가 하루 동안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전용 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충청남도의 아픈아이병원동행 서비스’와 ‘당진시 가족센터의 질병감염아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각 서비스의 제공 주체가 달라 연계가 되지 않으며, 의료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없다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현 제도로 충족하기 어려운 돌봄 수요를 보완할 수 있는 공적 체계가 필요합니다.
전국의 여러 지자체들이 이미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픈아이 전담 돌봄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를 비롯해 울산 동구, 경북 구미시와 김천시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들 지역은 아픈 아이를 전담하여 돌볼 수 있는 시설에서 간호사와 2인 이상의 돌봄사가 상주하며 아동의 상태를 살피고, 필요시 의료기관 동행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픈아이돌봄센터 조성은 세 가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첫째,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으로 인한 부모의 부담을 해소하여 가정과 직장의 양립을 가능하게 합니다.
둘째, 의료 전문 인력이 아이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는 안심 돌봄 환경을 제공합니다.
셋째, 이는 결국 당진시의 공적 돌봄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촘촘하고 빈틈없는 아동복지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입니다.
당진시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도시입니다.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행정의 중요한 기치로 삼겠다는 약속을 한 것입니다.
이제 그 약속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아픈아이돌봄센터 조성은 아동복지를 실현하고, 당진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현실적인 정책이 될 것입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0시 26분)
◐의장직무대리 최연숙 전선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의사일정을 순서대로 상정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상정합니다.
김선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심사결과를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선호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호 위원장입니다.
지금부터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결과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하여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2025년도 예산액 1조 569억 9,324만 9,000원 대비 1,421억 3,091만 4,000원이 증액된 1조 1,991억 2,416만 3,000원이 편성 요구되었습니다.
위원회에서는 불합리한 예산 및 과다 계상된 부분은 삭감하고, 일부사업은 편성목 조정 및 증액하였으며, 증액사유는 수해지 말목 부족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2026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에 대하여 12억 4,900만 원을 삭감하고, 1억 200만 원을 증액하여 의결하였으며, 그 외 나머지 부분은 당진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하였습니다.
심사경과를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화면의 심사결과보고서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이상과 같이 보고 드린 사항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님들께서 충분한 논의와 숙고 끝에 결정한 사항으로 본 위원회에서 의결한 원안대로 의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리 최연숙 김선호 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김선호 위원장님으로부터 심사결과보고를 들으셨습니다.
상정된 안건은 해당 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질의와 토론을 생략하고 위원회에서 심사보고한 대로 표결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전자투표를 진행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하여 의원님 여러분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자투표)
투표결과, 재석 13명 중 찬성 11명, 반대 2명, 기권 0명으로 의사일정 제1항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전자투표 결과는 끝에 실음)
의원님 여러분!
다음 의사일정 진행에 따른 회의장 정리를 위하여 잠시 정회하겠습니다.
회의는 10시 40분에 속개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 30분 정회)
(10시 40분 속개)
◐의장직무대리 최연숙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제2항 당진시의회 의원 징계 요구의 건 처리를 위한 「임시의장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임시의장 선거는 「지방자치법」 제60조 및 제74조의 규정에 따라 「당진시의회 의원 징계 요구의 건」을 처리하기 위해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며, 투표를 실시하여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를 얻은 의원이 임시의장으로 선출됨을 알려 드립니다.
또한, 「당진시의회 의원 징계 요구의 건」 처리를 위해 임시의장을 선출하는 것이므로, 제척 대상 의원에게 투표하는 경우, 그 표는 무효 처리됨을 알려 드립니다.
그러면, 투표 진행에 앞서 「당진시의회 회의 규칙」 제42조 제2항의 규정에 따라 감표의원 두 분을 지명하겠습니다.
감표의원으로 김덕주 의원님과 윤명수 의원님, 두 분을 지명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감표의원으로 김덕주 의원님과 윤명수 의원님을 지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표의원으로 지명되신 의원님께서는 공정한 투표 진행을 위해 수고해 주시기 바라며, 지금 감표의원석으로 나오셔서 감표의원 등록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표의원 등록)
감표의원님께서는 투표용지와 명패, 투표함, 명패함, 기표소 내부를 점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용지 등 점검)
감표의원님 이상 없습니까?
(“없습니다.” 하는 감표의원 있음)
이상 없으므로 투표진행요원은 감표의원 입회하에 명패함과 투표함을 잠가주시기 바랍니다.
(명패함, 투표함 잠금)
그러면, 의사팀장의 투표방법에 대한 설명이 있겠습니다.
◐의사팀장 유정식 투표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임시의장의 선출은 지방자치법 제60조 및 제74조와 당진시의회 회의규칙 제41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무기명투표로 진행하며, 투표순서는 선거구 순서별 의원성명 가나다 순서와 비례대표 의원성명 가나다 순으로 투표한 후 부의장께서 투표하시고 마지막으로 감표의원께서 투표하시겠습니다.
투표용지에는 14분의 의원성명이 선거구 순서별 의원성명 가나다 순서와 비례대표 의원성명 가나다 순으로 기재되어있으며, 성명 우측에 기표란이 있습니다.
투표는 호명순서에 따라 감표의원석으로 나오셔서 명패와 투표용지를 교부 받은 후 기표소에서 기표용구로 기표란에 정확히 기표하여 명패는 명패함에 투표용지는 반드시 접어서 투표함에 넣어주시고 의석으로 돌아가 주시면 되겠습니다.
감표의원님께서는 명패함, 투표함, 투표용지, 기표소의 이상유무 확인과 명패와 투표용지 배부 상황을 확인하여주시고 투표가 종료되면 명패수와 투표용지수의 일치여부 확인 및 계수상황을 확인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임시의장의 선출은 당진시의회 의원 징계 요구의 건을 처리하기 위한 사항이므로 제척 대상이 되는 의원에게 투표하는 경우 그 표는 무효처리 됨을 알려드립니다.
이상으로 투표방법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의사팀장 유정식 그러면 표결을 위해 호명을 하겠습니다.
호명순서에 따라 한 분씩 나오셔서 투표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김명진 의원님!
김봉균 의원님!
조상연 의원님!
김명회 의원님!
김선호 의원님!
박명우 의원님!
심의수 의원님!
전선아 의원님!
한상화 의원님!
최연숙 부의장님!
김덕주 감표의원님!
윤명수 감표의원님!
이상 호명을 마치겠습니다.
◐의장직무대리 최연숙 의원님 여러분 투표를 다 하셨습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투표를 다 하였으므로 투표종료를 선포합니다.
(10시 56분 투표종료)
투표가 종료되었으므로 개표를 하겠습니다.
감표의원님께서는 먼저 명패함을 열고 명패 개수를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명패함 개함하여 명패수 확인)
명패수 확인 결과 이상 없습니까?
◐감표의원 윤명수 이상 없습니다.
◐감표의원 윤명수 예, 이상 없습니다.
◐의장직무대리 최연숙 이상이 없으므로 개표결과를 집계하도록 하겠습니다.
투표진행요원은 감표의원 입회하에 집계를 시작해주시고,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집계하는 동안 잠시 의석에서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투표결과 집계)
투표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총 투표수 12매 중 박명우 의원님 10표, 무효 2표로 「당진시의회 회의 규칙」 제8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를 하신 박명우 의원님께서 임시의장으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다음 의사일정 진행을 위하여 임시의장으로 선출되신 박명우 의원님께서는 의장석으로 나오셔서 회의를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석 교대)
3. 의안번호 제1582호 당진시의회 의원 징계 요구의 건
(11시 02분)
◐임시의장 박명우 안녕하십니까? 임시의장을 맡은 박명우 의원입니다.
「당진시의회 의원 징계 요구의 건」을 처리할 때까지 임시의장으로서 의장의 직무를 대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제3항 의안번호 제1582호 당진시의회 의원 징계 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원 징계에 관한 회의는 비공개 사항이므로 「당진시의회 회의 규칙」 제84조의 규정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비공개 진행을 위해 집행부 관계 공무원과 방청객 여러분께서는 퇴장하여 주시고, 방송실에서는 외부로 송출되는 방송을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무국 직원은 신속한 장내 정돈을 위해 퇴장을 안내해 주시기 바랍니다.
(퇴장안내 및 장내정돈)
또한 「지방자치법」 제82조의 규정에 따라 김명진 의원님, 김봉균 의원님, 조상연 의원님, 최연숙 의원님, 김선호 의원님께서는 잠시 본회의장에서 이석하여 주시기 바라며, 본회의장에서 이석 하더라도 다음 의사일정 진행을 위해 의회 내에서 대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척의원 등 퇴장)
◐임시의장 박명우 투표 결과를 선포하기에 앞서, 지금부터 「당진시의회 회의 규칙」 제86조 제2항에 따라 공개회의로 전환하겠습니다.
사무국 직원은 퇴장하신 의원님과 관계 공무원, 그리고 방청객 분들의 입장을 안내해 주시고 방송실에서는 회의 중계를 재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장 안내 및 장내 정돈)
의결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사일정 제4항 의안번호 제1946호 당진시의회 의원 징계 요구의 건은 총 투표수 9매 중, 찬성 9명, 반대 0명, 기권 0명, 무효 0명으로 “출석정지 30일”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당진시의회 의원 징계 요구의 건」에 관한 의사진행을 마쳤으므로, 임시의장으로서 직무를 마무리하고, 최연숙 부의장님과 의석을 교대하도록 하겠습니다.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석 교대)
◐의장직무대리 최연숙 지금까지 회의를 주재해 주신 박명우 의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26일간 이어진 긴 회기 동안 조례안과 예산안 등 각종 안건 심의와 시정질문 등 연일 계속된 일정에 동료 의원님 여러분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울러, 정례회 기간 동안 수어통역을 위해 수고해 주신 임상빈, 신미현 통역사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17만 당진시민 여러분!
이제 2026년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병오년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늘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그러면, 이상으로 제125회 당진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 29분 산회)
[전자투표 결과 찬반의원 성명]
- 1.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
- ○재석의원(13인)
- ○찬성의원(11인)
- 김덕주 김명진 김봉균 김선호 박명우
- 심의수 윤명수 전선아 조상연 최연숙
- 한상화
- ○반대의원(2인)
- 김명회 전영옥
- ○기권의원(0인)
◐출석의원수(13인)
◐의회사무국 참석공무원
- 사 무 국 장조한영
- 전 문 위 원윤정현 안경진 성순진
- 의 정 팀 장김기남
- 의 사 팀 장유정식
- 정책지원팀장구수회
- 속 기 사박정용
◐참석공무원
- 시 장오성환
- 부 시 장황침현
- 기획예산담당관이종우
- 홍보협력담당관전병국
- 감사법무담당관한영우
- 자치안전국장김선태
- 자치행정과장박우학
- 안전총괄과장구본상
- 회 계 과 장최경호
- 세 무 과 장김인식
- 징 수 과 장정영환
- 지역경제과장박재근
- 투자유치과장조능호
- 기업육성과장박상구
- 항만수산과장고병화
- 농업정책과장이남길
- 농식품유통과장신낙현
- 환경위생과장강남기
- 산림자원과장이병구
- 문화예술과장공영식
- 체육진흥과장임성룡
- 관 광 과 장박미혜
- 평생학습새마을과장안봉순
- 교 통 과 장장창순
- 수 도 과 장인순환
- 보 건 소 장박종규
- 보건행정과장박윤희
- 건강증진과장오세영
- 농업기술센터소장김석광
- 농촌진흥과장조은주
- 농업기술과장이지환
◐서명날인
- 의장직무대리최연숙
- 의 원김명진
- 의 원김봉균
- 사무국장조한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