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덕주 존경하는 17만 당진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님!

그리고 오성환 시장님과 1,500여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제98회 당진시의회(제2차 정례회)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제2차 정례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제4대 당진시의회가 개원한 지도 5개월이 지난 지금, 우리는 열심히 달려온 우리의 노력이 소기의 성과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합리적인 정책 결정으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숙제를 하루속히 풀어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에 그간 정책 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는 시책이나 사업, 정책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바로잡아 예산이 낭비되거나 이중으로 투자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발생된 주민 갈등을 해소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의회는 시민 의견을 정책에 담아낼 수 있도록 집행부와 끊임없이 교류를 해야 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통 창구입니다.

지난 4개월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시정이 발전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시의회와 집행부의 원활한 협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에 집행부는 정책 결정 단계부터 대의기관인 의회와 협의하고, 의회는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시민의 뜻이 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국가 주요 정책이나 공공기관 유치 추진 시 집행부는 의회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성,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합니다.

굵직굵직한 국가 주요 정책을 끌어오는 것, 이는 당진시가 새로운 성장 가능 도시, 자족 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입니다.

저희 의회에서는 제2서해대교 조기 건설,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유치 등을 위해 상위기관을 방문하여 촉구 및 건의안을 제출하는 등 의회 차원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건설,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건설 문제도 집행부와 함께 전략적 로드맵을 통해 발을 맞춘다면 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발전이라는 공동목표 아래 그 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도 적극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진시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다음 달 12월 19일까지 27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시정 질문을 비롯하여 2023년도 예산안 심의 등 주요 현안이 산적해 있어 의회의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동료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시민의 입장에서 당진시의 추진 업무 전반을 꼼꼼하게 살피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시정 질문을 해 주시고, 집행부에서는 진정성 있고 성실한 답변, 그와 함께 적극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의미 있는 시정 질문이 이루어지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으로 1조 1,460억 원 규모의 예산안이 우리 의회에 제출되어 있습니다.

17만 당진시민들의 복리와 당진의 미래를 위해 귀하게 쓰여야 할 소중한 예산입니다.

의원님께서는 단 한 푼의 헛되이 쓰이는 곳이 없도록 면밀히 심사하여 당진시민의 내일을 위한 투자로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적극 살펴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정례회가 희망찬 2023년도를 준비하는 알차고 뜻깊은 회기가 되기를 바라며, 끝으로 동료 의원님과 오성환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모두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