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윤수일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 금년 한 해를 결산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금년도 마지막 정례회를 개회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지난 1년 동안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 주신 동료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당진시 출범 준비와 금년도 군정을 빈틈없이 수행하신 이철환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느 덧 2011년도에 추진해온 의정 활동을 뒤돌아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길목에 서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1895년 행정구역 개편 이래 117년간 이어온 당진군 시대를 끝맺어야 하는 아쉬움도 남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부단한 노력과 의욕적인 봉사정신으로 당진군을 이끌어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우리 당진군은 30여일 후면 대망의 당진시로 탈바꿈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진시로 승격되면서 앞으로 전개될 서해안 시대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특히 전국 제일의 쾌적하고 풍요로운 고장으로써 변모가 전망되는 등 눈부신 발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선진의회를 자부하는 우리 당진군의회가 군민이 시민으로 격상되는 때와 같이하여 우리 동료의원 모두가 한 차원 더 높게 사고하고 한 차원 더 높은 의회상을 정립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집행기관에서도 종전 당진군의 이미지로부터 탈피하고 밝고 품격 있는 당진시로 변모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데에 매진하여 주셔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29일간 열리는 이번 제187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편성 그리고 각종 조례안 등을 심사하여 처리할 예정입니다.

12월 5일부터 9일간 열리는 행정사무감사는 군민의 입장에서 집행기관을 감시·감독하고 견제하는 중요한 의정활동입니다.

잘못된 부분은 지적하여 바르게 개선하도록 하고 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내실 있고 생산적인 감사를 실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도 그동안 다소 간과하였던 세입분야를 좀 더 세밀히 분석하고 세출분야에서도 불요불급한 낭비성 예산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금번 정례회에서는 내년 1월 1일 당진시 설치를 앞두고 조례의 정비를 다루게 됩니다.

조례의 심층적인 정비는 지방자치제도 정착의 시발점임을 인식하여 그 어느 때 보다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봅니다.

아울러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충분한 자료 준비와 성실한 자세로 의원님들이 제시하는 의견에 대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그동안 숱한 논란을 낳았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예정대로 내년 1월 발효되면 농축산업과 중소 상공업 부문에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집행기관에서는 FTA의 발효에 따른 대응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는 등 이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례회가 의회와 집행기관의 상호 존중과 협력 속에 당진군 117년의 역사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100년, 명품 당진시 건설의 항구적인 초석을 마련하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제 금년도 34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계획된 각종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과 알찬 마무리에 힘써 주시기 바라면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과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