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 의원 5분 발언_석문산단 인입철도의 화물전용철도와 여객철도 병행 설치 촉구 당진시의회 2019-04-08 조회수 1498 | |
석문산단 인입철도가 화물전용 철도로 여객철도와 병행 설치를 촉구합니다.
지금 보신 영상은 전남 영암군의 대불역과 대불국가산업단지의 물동량 수송을 위해 약 천팔백억원을 투자하여 2004년 준공된 총 연장 12.4킬로미터의 산업철도인 대불선의 전경 모습입니다. 본 의원을 비롯한 산업건설위원회에서 4월 5일 현장견학을 실시한 결과 대불선이 개통된지 15년이 지난 지금 대불역은 텅비어있는 무인역으로 방치되어 있으며, 내수 물동량만을 수송하는 대불선의 화물 수송은 주 3회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불선은 매년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고도 실패한 대표 사례로 지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의원이 생각하는 대불선의 실패원인은 최초 설계시 목포 신외항까지 연결하여 내수는 물론 해외 수출 물동량까지 담당하는 철도로 설계하지 못한 점과 물자수송 교통수단이 다양하게 발달한 현대사회에서 화물수송만을 담당하는 산업철도의 구조적 한계가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약 9천4백억원을 투입하여 2025년 완공 예정인 우리 당진시의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에 대하여 당진시민의 한사람으로서 한편으로는 환영과 벅찬 기대감으로, 또 다른 한편으로는 걱정과 무거운 심정으로 5분 발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7만 당진시민 여러분! 김기재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김홍장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이종윤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기재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월 29일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서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크게 환영하였습니다. 석문산단 인입철도는 약 9,380억원을 투입해 2020년 완공 예정인 서해안 복선전철 101호 정거장부터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부곡공단, 송산2 일반산업단지를 경유해 석문산단을 연결하는 총 연장 31km의 철도 건설 사업입니다. 이르면 올해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사업에 착수해 2025년 완공 예정이며 석문산단 인입철도가 완공이 되면 물류 수송망 확충으로 인근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입주기업에 대한 국가보조금 지원우대지역 지정에 이어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석문산단의 분양 활성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입철도가 당진항을 인접해 경유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철도를 이용한 육상수송과 해상수송을 상호 연계할 수 있어 수출입 기업은 물론 당진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인입철도가 여객을 배제한 화물전용 철도로 사업효과가 반감되고 그로인한 화물물류 비용의 추가 비용 발생으로 화물수송의 경제성은 악화 될 것입니다. 또한, 만성적으로 교통 체증을 겪고 있는 서해안고속도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국도38호선의 교통 체증은 날로 심화되어 국가적으로 SOC사업의 비용부담 증가로 국가발전을 저해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 의원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송산2 일반산업단지와 석문국가산업단지의 분양 완료 목표년인 2022년에는 여객수가 약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솔뫼성지, 삽교호 관광지, 왜목마을, 난지도 해수욕장을 잇는 서해안 관광벨트 육성으로 지리적으로 인접한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도 힘써야 할 것입니다. 충청남도에서도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여객열차 운행도 포함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요청할 계획인바 충청남도와 유기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화물철도와 여객철도가 병행 인입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역사 주변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 수립도 함께 검토하여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가 제2의 대불선이 되지 않도록 당부드리면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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