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당진시의회 사진영상홍보관

  • 전체메뉴
  • 외부링크
  • 검색
  • 검색
  • 사이트맵
  • 유튜브
  • 인스타그램
  • 블로그
  • 페이스북
  • 글자를 크게
  • 글자를 보통으로
  • 글자를 작게

맨위로 이동


최창용 의원 5분 발언_당진읍성 복원과 원도심 활성화 방안 촉구

질문과답변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본문
최창용 의원 5분 발언_당진읍성 복원과 원도심 활성화 방안 촉구 당진시의회 2019-09-09 조회수 1316
당진읍성 복원과 원도심 활성화 방안 촉구


존경하는 17만 당진시민 여러분!
김기재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김홍장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최창용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기재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구군청 청사 주변은 당진의 역사를 간직한 지역으로 백제시대부터 우리 시 역사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예로부터 당진은 군사·행정의 도시로 백제 때는 고구려와 국경선을 맞대고, 고려 말, 조선 초기는 왜구의 침입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은 곳입니다. 따라서 토성 및 읍성을 쌓을 수밖에 없었으며 구 군청자리가 백제 때 벌수기현이 있던 아후산성으로, 통일신라 757년 경덕왕 때부터 당진현청자리였으며, 1910년 일제는 읍성철폐령을 내리고 1914년 군현리 통폐합으로 당진군과 면천군을 통폐합하여 당진현청자리에 군청이 들어섰고 그러면서 동헌, 군고, 통인청, 고창방등 여러 관아가 철거되었습니다. 

이렇듯 당진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환난을 겪으면서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옛 정취는 상실했지만 당진읍성을 중심으로 당진시가지가 발달해온 과정을 살펴보는 것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진읍성이 있었던 원도심은 당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아주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당진의 구심점입니다. 원도심을 활성화한다는 미명아래 노후 되었다고 공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구 군청을 철거하고 도심광장 및 거점주차장 조성은 단지 도시재생 선정을 위한 절차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행정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공론화를 통하여 보다 합리적이고 차질 없는 사업을 추진하여야 할 것입니다.

당진읍성 뒷산은 당진시내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공간입니다. 이 공간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지친 도시생활을 편안하게 휴식하고 즐기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읍성의 유래를 배우며 건강과 시가지를 구경하는 문화시민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예전의 활기 넘치는 원도심은 간데없고 대책 없는 도시 개발사업으로 초저녁 원도심은 다니는 사람이 없어 죽은 도시로 전락한지 오래입니다. 원도심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시민들이 넘치고 활력 있는 원도심을 만들어야 합니다.

모쪼록 당진시는  우리 시의 역사를 간직한 원도심 구군청 지역을 무분별하고 근시안적인 도시재생사업보다는 당진의 역사문화를 재현하고 보존하는 지혜를 발휘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체 317, 36/4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