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회 의원 5분 발언_코로나19로 인한 시운영 프로그램 강사지원 대책 촉구 당진시의회 2020-04-28 조회수 1118 | |
<코로나-19로 인한 시운영 프로그램 강사지원 대책 촉구>
존경하는 17만 당진시민 여러분 김명회 의원입니다. 5분 발언을 허락해주신 김기재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밤낮없이 시민들을 위해 애써 주시는 김홍장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5분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처 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지난 원포인트 임시회는 당진시가 코로나19 대응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계기가 된 현명한 결정이었습니다. 당진시도 능동적인 감염병 관리로 확진자 발생을 최소화하며 코로나19에 훌륭히 대응하여 단 한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김홍장 시장님을 비롯한 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주고 계시는 당진시민 여러분의 실천이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코로나19는 시민들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임대료 걱정이 앞서는 자영업자부터 하루의 대부분을 빈 차로 운행하는 택시기사님, 아르바이트 자리마저 잃어버린 청년들과 졸업식, 입학식 등 행사 취소로 판로를 잃은 화훼농가까지 고통을 넘어 생존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당진시에서도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전방위적 정책과 지원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제70회 임시회에서 심사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저소득층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 98억을 포함하여 관련 조례를 처리하였습니다. 당진시의 고민이 담겨 있는 추경 예산이 코로나19로 지친 일부 시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반면에 지원범위에서 벗어나 생활이 막막한 시간 강사와 시민을 위한 지원 방안으로 온라인 강의 지원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당진시는 연간 평생학습과, 여성가족과, 문화관광과, 도서관을 비롯하여 경로당 지원사업, 읍‧면‧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관에서 2,500여개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여기에 약400명의 강사가 활동하면서 참여시민 50,000여명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 24일 부터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운영이 무기한 중단되고, 평생학습관은 개강조차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언제 개강을 할 수 있을지 기약도 없습니다. 강사들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평생교육 담당하는 것이 직업이고 생계인 분들입니다. 그런데, 생계가 막막해진 강사들은 여타 다른 긴급재난생활비를 지원하는 제도적 범주에도 포함되지 않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위축된 시민들은 프로그램의 중단으로 더욱 움츠러들고 있습니다. 생계수단을 잃은 강사들도, 여가생활을 잃은 시민들도 모두 코로나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제안한 시민을 위한 온라인 강의는 당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대하여 대면수업이 가능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강의영상이나 자료를 카카오톡(Kakao Talk), 밴드 등 SNS(Social Networking Services)에서 회원들과 공유하고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강사는 강의 시작과 종료시간을 준수하고 회원들과 질의응답으로 소통하면서 강의를 진행하고 이를 근거로 강사료를 지급하는 것입니다. 특히, 온라인 강의는 기존 예산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가적인 예산 부담이 없습니다. 강사들의 생활 안정과 시민들의 평생교육을 통한 교육‧문화‧예술 향유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시장님께서는 새로운 운영방안을 도입하여 주시기를 제안 드립니다. 중국의 유교경전의하나인 주역에 「이택상주」란 말이 있습니다. '두 개의 맞닿은 연못이 서로 물을 대며 마르지 않는다' 라는 뜻으로, 한곳의 물이 흐려지거나 마르면 다른 연못의 깨끗한 물이 흘러 들어와 희석시켜주거나 채워주고 물이 넘치면 다른 연못에서 순순히 받아준다는 즉 서로 협력하며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로나19 역시 사회적 거리 준수 등 다같이 힘을 합쳐 나갈 때 조속한 시일 내 종식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봄꽃이 만개했지만 마음은 아직 겨울에 머물러 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으로 가득한 학교, 사람들로 붐비는 상가, 북적이는 거리 이런 예전 같은 일상이 하루빨리 우리 곁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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