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당진땅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 촛불 집회 당진시의회 2021-02-02 조회수 946 | |
충남도계 및 당진 땅 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일 당진종합버스터미널 광장에서 김홍장 당진시장과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 어기구 국회의원, 김찬배 충남도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한 대책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특히 6년 가까이 밝혀온 이날 촛불집회는 오는 4일 대법원 판결에서 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관련 양안(兩岸: 강이나 하천 등의 양쪽 기슭)의 공동번영을 위한 정의로운 결론이 나오길 기대하며 마지막으로 열렸다. 김종식 대책위 공동위원장은 “지난 6년간 충남도민과 당진시민들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해왔다”며 “이제 대법원이 정의로운 판결로 법치와 공정이 살아있음을 증명해 줄 차례”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오랜 기간 당진 땅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당진 땅 대책위를 비롯한 시민, 그리고 도민에게 감사한다”며 “최선을 다한 만큼 2021년은 코로나19 극복과 당진 땅 회복으로 국민과 당진시민들께 희망을 품은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은 “대법원이 합리적이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줄 것으로 믿는다”며 “당진 땅 대책위와 시민이 함께 싸웠던 지난 6년의 시간이 당진시의 승리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은 “모든 역사적 자료가 당진 땅임을 확인해주고 있다”며 “대법원에서 정의롭고 현명한 판단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찬배 충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충남도에서도 승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판결 이후 대응에도 최선을 다해 당진항이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발전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당진항 매립지를 놓고 20년 넘게 벌어진 당진시와 경기 평택시 간 경계 분쟁은 오는 4일 대법원 판결로 결론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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