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수 의원 5분발언 당진시의회 2021-04-29 조회수 663 | |
당진시 청소년수련관 건립 촉구
존경하는 17만 당진시민 여러분! 최창용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김홍장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 보도를 위해 참석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윤명수 의원입니다. 먼저,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감염병 위기 속에서, 침착하게 국가정책을 잘 따라주시는 당진시민과 공무원,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아울러,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최창용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본 의원은 청소년 정책에서 소외되어 있는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청소년 정책은 모든 청소년의 바람직한 상태를 목표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청소년의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자 법령에 근거하여 추진하는 시책들입니다. 지금까지 당진시의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과 예산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의 꿈을 펼치며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의 시설투자는 늘 후순위였습니다. 「청소년활동진흥법」 제11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청소년수련관을 1개소 이상 설치·운영할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청소년수련관은 다양한 수련거리를 실시할 수 있는 각종 시설 및 설비를 갖춘 종합수련시설로, 현재 전국에 191개소가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충남도내 시 단위 자치단체 중 당진시에만 유일하게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올해 3월말 기준, 당진시 청소년 인구는 2만 3,455명으로 당진시 전체 인구 16만 6,186명의 14.1%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많은 학부모님들이 저에게 묻습니다. 당진시에는 자라나는 초등학교 고학년, 중·고등학생들이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자신들만의 끼를 발산하고, 사춘기 스트레스를 해소할 공간이 없다고 말입니다. 우리의 아이들도 묻습니다. 우리 동네에는 우리들만의 문화공간이 없는데, 어디에 갈 곳이 있느냐고 오히려 반문합니다. 그만큼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그들만의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동안 우리가 청소년들의 고민을 너무 외면해 온 것은 아닌지, 오히려 청소년들을 PC방, 노래방 등 상업주의적 놀이 공간으로 내몰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깊이 반성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이에 저는 당진시가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시는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위해 2년 전부터 전국의 우수 청소년수련관을 벤치마킹하며 기본계획안을 만들어 놓았지만, 부지선정과 예산문제로 사업추진이 멈춰진 상태입니다. 청소년수련관 건립은 지금 준비해도 3~4년은 족히 걸리는 사업입니다. 더욱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아동·청소년 인구를 생각해 볼 때, 더 이상 지체할 여유조차 없는 사업입니다. 당진시가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십시오! 이에 당진시에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첫째, 그동안 논의되었던 여러 사업대상지 중 최적합 부지를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부지의 조속한 확정은 청소년수련관 건립의 당찬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둘째, 정부 및 민간자본 등 예산확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당진시 청소년수련관 건립추진단’을 설립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당진시 청소년수련관 건립추진단 구성은 향후 예산확보의 유연성을 도모하고,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며, 우리시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17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우리시의 청소년들에게 제공될 청소년수련관 건립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단순히 청소년 시설이 지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 세대 주인공들의 미래를 마련하는 일입니다. 다시 한 번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위한 김홍장 시장님과 관계 공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추진 의지를 당부 드리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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