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10일 김홍장 시장을 비롯한 노인회 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 노인회관 제막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2월에 준공된 노인회관은 공사비 20억원, 연면적 672㎡(1층 61㎡, 2층 325㎡ 3층 286㎡) 규모다. 주요시설로는 노인회사무실, 취업센터, 지회장실, 대·소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11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시에 따르면 2020년 12월 개관식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5월 기념비 설치에 따른 제막식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노인회관 건립은 당진시 3만여 어르신의 오랜 염원으로 343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노인 일자리 사업, 노인대학 운영 등의 각종 업무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 지역 어르신들의 행정서비스 이용에 많은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막식에는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축사, 제막식 순서로 진행돼 시설라운딩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홍장 시장은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노인회관이 더욱 활성화돼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사용되길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해부터 70세 이상 목욕 및 이·미용 지원비를 충남 최초로 당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해 어르신들의 쾌적한 노년 생활 지원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