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국운융창 시민행복 연등회 봉축사>


반갑습니다. 불제자여러분,
당진시의회 의장 최창용입니다.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열리는 <제16회 국운융창 시민행복 연등회>를 맞아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 위기상황을 맞이한 지금, 우리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닙니다. 모든 존재가 서로에게 동행이며 이웃에게 헌신하는 것이 자비행이라는 가르침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보여 준 국민들의 연대와 협력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불교는 나라가 위기에 처하고 국민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현명한 가르침과 앞날을 밝혀주는 등불 역할을 다하여 왔습니다. 
 이번 위기로 아프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국민들 모두가, 행복하고 평범했던 일상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이번에도 불교계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줄 것이라 믿습니다.

 비록 올해는 현장에서 여러분들과 함께하지는 못하나, 오늘 봉축법요식이 부처님의 깊은 진리와 깨달음을 본받아 모든 불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자비를 실천하는 뜻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의 가정마다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모두들 성불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