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날 당진시 바른인권위원회 발대식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오늘 발대식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당진시 바른인권위원회 한상현 사무총장님, 송정민 위원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대사회는 가치관과 문화가 다원화되면서 다양한 생각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많은 갈등들이 발생하고 있고, 우리는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소중한 것들은 지키고 함께 고민하여, 화합해 나가야 합니다.

 현재 문제가 되고있는 청소년 성 정체성 혼란문제도 그 중 하나일 것입니다. 

 성 소수자의 인권도 존중해야 하지만 아직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의 성정체성은 우리 어른들이 지켜주어야 할 소중한 가치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가치가 충돌하는 이때 깊은 고민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고, 공존 가능한 사회를 이끌어 갈 소금 같은 존재가 절실합니다.

 그리고 오늘 출범하는 바른인권위원회가 그 고민을 함께 하고, 우리사회가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큰 역할 해 주시리라 기대합니다.
 
 저 또한 이러한 갈등들을 좌시하지 않고 여러분들과 깊이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행사 준비를 위해 애쓰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가정에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