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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원도심 활력 살리는 도시재생(편명희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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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질문과답변 |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본문
(칼럼)원도심 활력 살리는 도시재생(편명희 부의장) 당진시의회 2016-03-21 조회수 1070
원도심에 ‘점포 임대’라고 붙여진 가게들이 늘고 있다. 이와 함께 원도심 주민들의 위기감도 높아지고 있다. 도시 중심 시설의 도심 이탈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변화가 가져오는 현상이다.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였던 지난날 원도심의 명성을 찾자는 것이 아니다. 어떤 변화도 없다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주민들의 절박한 심정이 당진시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동기이기도 하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도시 65% 이상이 쇠퇴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그간 도시내부를 재생하는 일이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신시가지 개발 위주의 도시정책 기조를 지속해 왔었다. 이로 인해 기존 도시들이 쇠퇴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이 지역과 주민들의 삶을 피폐화 시키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정부에서는 2013년 6월 도시재생특별법을 제정해 국민이 행복한 경쟁력 있는 도시 재창조 및 쇠퇴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도시의 정체성 회복을 도시재생 정책의 비전과 목표로 제시했다. 신도시 신시가지의 건설로 도시가 확장되면서 기존 시가지의 쇠퇴 및 도심 공동화가 나타나는 침체된 지역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창출함으로써 환경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새롭게 활성화하는 사업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국과 일본, 독일 등에서는 1960년대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다. 영국에서는 1970년대 문을 닫아 15년 채 버려진 뱅크사이드 화력 발전소를 Tate 미술재단이 미술관으로 재활용해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만들었다. 또한 쇠락한 지역의 겉모습을 고치는 것에 머물지 않고 환경, 건강, 범죄감소 등 다양한 개선사업을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안정적인 재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독일의 뒤스브르크시는 버려진 65만평의 티 센 제철소를 재활용해 생태공원으로 재생함으로써 유럽의 대표적인 공해 산업도시에서 친환경도시로 유명해졌다.

얼마 전 자동차 도시로 번성했던 디트로이트시의 도시재생에 대한 기사가 언론에 보도되었다. 1950년대 이후 자동차 산업의 쇠퇴에 따라 디트로이트시는 인구가 200만 명에서 70만 명으로 줄었고 그중 1/3의 주민이 극빈층으로 전락했으며 도시는 파산 선고를 했던 곳이다.

그러나 사기업의 자발적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디트로이트시를 새롭게 탄생시키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중요한 것은 낡고 황폐한 지역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과 재생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끊임없이 변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이다.

당진시는 도농복합 중소도시다. 시로 승격됐지만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 발전은 많이 떨어진다.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추지 못했고 의료·교육 분야 역시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열악하다. 당진시 같은 규모의 중소도시는 도시계획상 지역의 구심점을 중심으로 단핵도시로 양파처럼 발전하는 것이 합리적인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다.

외곽에 신도시를 건설해도 구도심과의 연계를 고려해서 구도심을 중심으로 단핵도시를 추진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많다. 당진시가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누군가는 도시를 살리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고 한다. 주민이 행복한 당진을 만들기 위한 당진시의 시정 목표이기도하다. 도시재생은 행정의 지원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행정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여 적극적인 공공자원을 바탕으로 지역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재생전략 수립이 우선돼야 한다.

구도심 재생사업이 당진의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는 구도심 지역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당진시와 주민모두 힘을 합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행정의 확고한 비전과 의지, 의회의 협조와 공감대형성 그리고 주민의 위기인식 및 공동체형성을 통한 소통이 전제돼야 한다. 또한 전담 조직의 전문성과 주민협의체의 혁신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 복잡하고 어렵지만 지역을 변화시키는 단초가 되는 대단히 중요한 사업임을 각인해야 서로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다.

사람이 행복한 도시, 당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활력 있는 도시, 우리의 후손에게 전해줄 가치를 지닌 도시. 이런 도시를 계획하고 만들어가야 하는 일이 지금 여기에 살고 있는 우리의 사명이다.

(칼럼)원도심 활력 살리는 도시재생(편명희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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