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양창모 부의장 직격 인터뷰  
  
Q. 후반기 부의장 당선을 축하드린다. 소감을 말해주신다면? 

A. 이전보다 원 구성이 원만하게 이뤄졌다. 의원 간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당진시의회 양창모 부의장 
그리고 초선 때 부의장직을 맡았을 당시에는 처음이라 많이 부족했다. 아쉬운 점들을 보완해 의정활동과 함께 부의장직을 수행하겠다. 아울러, 당진시의회가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의정활동을 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Q. 부의장께서 생각하는 후반기 의정활동 방향은? 

A.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는 특히 당진시 예산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필 것이다. 그동안에는 예산편성에 집중했다면, 어떻게 예산을 사용했는지 결산을 검토하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 

또한, 항상 시민들과 직결되는 민생문제 해결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계층들과 소통하며 당진시민이 행복한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 

Q. 의정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중심에 두고 있는 신념이 있다면? 

A. 당선될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당진시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고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 

특히, 현안과제 중 당진항 서부두 매립지 도계분쟁,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전력수급을 위한 송전선로와 송전탑 증설문제, 미세먼지 발생대책 방안, 담수호와 석문호 등 수질 악화 등 지역개발로 인한 환경문제 등 지역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런 사안에 대해 당진시의회 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서로 화합하여 지혜롭게 현안과제를 공유하며 챙길 생각이다. 

Q. 의회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안은? 

A.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당진항매립지 관할권 분쟁과 석탄화력발전소와 송전선로 증설문제가 최대의 현안과제라 생각한다. 

먼저, 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대법원 제소와 위헌심판 결정이다. 현재, 도와의 공동 대응과 시민사회단체와의 공조체계 유지로 승소를 위한 노력으로 시의원들은 물론 17만 당진시민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당진땅 수호활동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시의회는 중앙정부와 국회의원 등 집행부와 한마음 한뜻으로 어떠한 법적, 행정적 대응도 감수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은 화력발전소와 송전선로는 당진화력이 들어서고 10호기까지 증설되는 동안 당진시민들은 석탄화력발전소가 이렇게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미항공우주국(NASA)이 한국의 대기오염 농도를 측정한 것을 비롯해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한 환경문제에 대해 다양한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당진은 이미 오염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후손들에게 이제 살기 좋은 당진시를 물려줘야 한다. 더 이상의 석탄화력발전소 증설은 용인할 수 없으며, 앞으로 국가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소로 전력수급정책을 전환해야 한다. 

이밖에 지역현안으로는 축산문제다. 축사로 인한 민원과 주민 간 갈등이 상당하다.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만큼 축산농민들의 생존권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국가 정책적으로 산업단지처럼 축산단지를 만들어 집중 관리했으면 한다. 산업단지를 조성해 분양하는 것처럼 축산단지를 만들어 축산폐수 등을 일괄 관리하면 현재 문제가 일고 있는 일부 축분 유출 등의 문제도 줄어들지 않겠나 생각한다. 

Q. 당진시민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씀은? 

A. 앞으로 당진시의회는 당진시와 함께 늘 시민의 뜻을 받들고 목소리를 대변하여 지역현안 문제에 대해 지혜롭게 극복하며 의원 모두 하나가 돼 열정적인 자세로 의정활동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시민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항상 당진시민을 존중하며,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 지켜봐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