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이종윤 당진시의회 의장
모두가 행복하고 풍성한 추석 되기를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당진시대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당진시의회 의장 이종윤입니다.

풍요와 결실의 기쁨이 가득하고, 우리 모두의 마음에 사랑과 행복을 주는 민족고유의 최대명절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시민 모두가 보름달처럼 복되고 풍성한 한가위로 가득하기를 바라며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의 큰 명절 설이나 추석이 되면 부모, 형제, 친구 등 보고픔에 고향으로 움직입니다. 연휴가 5일이나 계속되어 고향을 방문하거나 조상님께 성묘를 하는 분들이 많아 여전히 교통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을 찾아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우리는 세계적인 기후온난화로 인한 변화 속에 폭우와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지역 당진에서도 지속되는 가뭄과 무더위로 농작물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특히, 풍성한 결실의 계절에 설렘을 갖기도 전에 농촌마을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피해를 입었고, 그 상처는 치유되지 않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평상심을 갖고 서로의 상처를 먼저 살피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또한, 항상 긍정의 힘을 믿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올해도 어김없이 보름달은 떠오를 것이며 이번 위기도 우리 시민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모은다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추석 연휴만큼은 근심걱정 잠시 내려놓으시고 가족과 이웃, 그리고 벗들과 함께 넉넉한 마음으로 훈훈한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 7월 제2대 후반기 당진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의회라는 비전 아래, 소통하는 의회, 봉사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의정목표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열망과 의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사전 치밀한 준비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그 여느 때보다도 많은 성취와 결실을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일자리가 넘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나날이 발전할 것입니다. 문화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다시 찾고 싶은 행복 도시로 발전하는데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당진시의회는 남은 기간에도 지난 2년간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집행부가 계획하고 있는 모든 사업들이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끈을 늦추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과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방문하시는 귀성객 여러분 올 추석은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 못 다한 정을 듬뿍 나누는 소중하고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지치고 힘겨운 삶에 큰 웃음과 활력을 주는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