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의장 이종윤)는 4월 1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순성 북창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26명과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하였다.

 시의회는 그동안 학생들의 단순 의회 견학에서 벗어나 지방의회 활동 내용을 청소년들이 실제로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시범적으로 청소년 의회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본회의장, 상임위원회, 전문위원실 등 청사를 둘러본 후 홍보영상물 시청,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모의의회를 체험함으로써 시의회의 역사, 입법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조례 등 자치법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특히, 1일 시의원이 되어 “어린이의 여가 및 휴식권 보장 촉구”를 주제로 5분 발언을 통해 의견을 진지하게 발표하였으며, “어린이 스마트폰 중독 예방 조례안”을 상정하여 찬반토론을 실시하고 표결처리하는 등 의정체험 효과를 극대화 했다.

 이종윤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시의회를 바르게 이해하고 진정한 의회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대한민국을 이끄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시의회는 하반기중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의회교실을 운영할 예정으로 호응이 좋을 경우 2018년도부터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