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8일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의회’를 표방하며 힘차게 출발한 제2대 당진시의회(의장 이재광)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

모두 12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당진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 곁으로 한 걸음 가볍게 더 다가서는 활발한 입법 활동과 의견수렴을 통한 합리적인 의정활동으로 많은 변화와 지역발전을 이끌어냄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일하는 의회’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의회 출범 이후 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결정 결과와 공직선거법 위반협의로 2명의 의원이 기소되어 재판을 거치는 등 '옥의 티'가 되었다. 하지만 시의회가 민의를 대변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면서 행정사무감사, 시정 질문,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한 새로운 비전과 입법정책의 대안을 제시하며 17만 당진시민 복리증진에 역점을 둔 의정활동을 펼쳤다.

시의회는 지난해 7월 개원이후 현재까지 10회에 걸쳐 98일간 정례회와 임시회를 열어 조례 제·개정 68건, 동의・승인 20건, 결의문, 건의문 체택 6건, 기타 2건 등 총 9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중 시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조례 제·개정 등 10건이다.

도서지역 응급환자 발생시 이송을 지원하는 ‘당진시 도서응급환자 이송 운항지원금 지원조례’를 제정해 도서지역 응급환자 지원에 나섰고 있으며, ‘당진시 행복목욕탕 관리 및 운영조례’ 등을 의원발의로 제정해 소외계층의 활동 지원과 삶의 질 향상이 되도록 노력했다.

특히 14개 읍면동을 12명 전의원이 참석 순회하는 이동의정실을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시민에게 다가가는 소통 공감을 위한 간담회 개최와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의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신규공무원 의정 견학과, 어린이 의회견학, 의회 소식지 제작 배부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하는 의회상 구현 하는 데 노력하였다.

지역발전을 이끌 의정자문위원회 구성, 입법 법률고문 위촉과 의원연구 활동 지원조례 제정 등으로 의원 자체 역량 강화를 증진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하였다. 시의원들은 이러한 연구단체 활동 참여로, 시민들이 지방의회를 좀 더 이해하고 의정운영과 지방자치 발전에 필요한 개선방안들을 발굴해 내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재광 의장은 “지난 1년은 좋은 정책이 시민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신념 속에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문제점 파악과 해결 대안을 찾는 노력을 다해온 시간이었다.”며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의정참여와 당진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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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향후 의정운영에 대해 “시민을 위한 대의기관으로서 시정에 대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견제와 감시는 물론, 건전한 비판을 통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당진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을 이끌고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당진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